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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상읽기] 막말: 깔보거나 무지하거나 [세상읽기] 막말: 깔보거나 무지하거나 요즘 정치인들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막말부터 우리가 뽑은 우리의 대표자들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막말까지,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막말이 우리의 귀를 더럽히고 있다. 그런데 왜 이런 막말이 횡행하고 있는 것일까?사실, 정치인들이 막말을 하는 이유는 의외로 아주 간단명료하다. 막말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막말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굳이 막말을 할 리가 없을 테니 말이다. 막말은 일견, 빨리 그리고 쉽게 이목을 끌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이기도 한다. 정치인들 오피니언 |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2019-06-14 08:40 [세상읽기] 네 살배기 ‘애기씨'가 불편했던 그대 [세상읽기] 네 살배기 ‘애기씨'가 불편했던 그대 벌써 5월이다. 5월이라고 하면, 봄의 절정, 좋은 날씨, 만개한 꽃과 함께 단연 ‘가정의 달’이 떠오른다. 가족과 관련된 법정기념일이 거의 모두 5월에 몰려 있으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호칭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가족 호칭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른 시기부터 있어온 듯하다. 옛날 신문을 뒤지다가 ‘네 살배기 『애기씨』’라는 제목의 독자 투고를 읽게 되었다. 7남매의 맏며느리로 시집 간 친구가 나들이를 와서, 네 살배기 시누이한테 ‘애기씨’ 소리가 차마 안 나오더라고 친 오피니언 |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2019-05-10 11:15 [여성논단] 누가 발언하는가? [여성논단] 누가 발언하는가?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방학 동안 고요하고 여유롭던 교정에는 학생들이 가득하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싱그러움에 새내기들의 활기가 더해져 3월의 대학은 활력이 넘친다.그 활력이 고스란히 강의실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불행히도 학기 초 강의실 안의 풍경은 강의실 밖과 사뭇 다르다. 활력보다는 긴장감이 가득하다. 학생들의 긴장감은 강의실의 공기를 부자연스럽고 딱딱하게 만든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강의 중에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을 묻거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자연스러운 강의실 분위기 오피니언 | 신지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2019-03-22 08:5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