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은 ‘여권통문(通文)의 날’입니다. 1898년 9월1일, 서울 북촌의 두 여성 김소사, 이소사가 낭독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이지요. ‘여성도 교육받을 권리, 경제활동을 할 권리,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여권통문 발표에 참여한 여성은 300여 명. 대부분 양반들이었지만, 이름도 없이 기혼여성을 뜻하는 ‘소사(召史)’로만 불리던 여성들의 외침이었습니다. 1908년 3월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럿거스 광장에 모여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던 때보다 10년을 앞섰습니다.여성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평등 지역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 ‘여성친화도시’는 몇 곳이나 될까? 2021년 8월 현재 13곳뿐이다. 그중 ‘우수 여성친화도시’로 꼽혀 정부포상을 받은 곳은 서대문구뿐이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처음 취임한 2010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서대문’ 만들기에 초점을 뒀다. 서대문구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민주사회’를 목표로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시행해왔다. 여성안전 환경 조성, 돌봄의 사회화 기반 강화, 여성친화적 교육문화 확산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올해 양성평

여성가족부의 내년 예산안은 1조4115억원이다. 이는 2022년 예산 정부안 604조4천억원의 0.23%를 차지한다.여가부는 1일 2021년 본예산(1조2325억 원) 대비 14.5%(1790억 원) 증액했다고 밝혔다.2022년 여가부 정부예산안의 가족·청소년·권익·여성 정책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및 보편·통합적 가족 서비스 제공 확대월 10만원이었던 생계급여 지원 한부모가족 대상 아동양육비를 월 20만원으로 인상해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의 자녀양육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적용되던 근로‧사

“다양성이나 성인지 감수성 측면에서 빼어나면서도 어린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어떤 책일까?” 어린이, 청소년의 양육자나 교사들의 흔한 고민이다. 『오늘의 어린이책』(다움북클럽 지음)은 이런 고민을 안은 이들에게 엄선한 어린이책 목록을 권한다.『오늘의 어린이책』은 지난 2019~2020년 고정된 성역할에서 벗어난 ‘나다움’ 찾기를 돕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나다움어린이책’ 프로젝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대기업, 민간단체의 후원으로 2018년 12월 시작된 이 사업은 전문가들이 모여 성평등 어린이책을 선정해 목록을

2021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이해 17개 광역지자체가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서울시는 1일부터 서울시청 간담회장 등에서 ‘2021년 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성평등한 시상식(1일) △성평등한 홍보물 만들기 온라인 캠페인(1일~7일) 등이다.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는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와 서울동북여성민우회가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 단체 부문에는 방송작가유니온과 초록상상이, 개인 부문에는 이희정 나무여성인권상담소 팀장이 선정됐다.부산광역시는 2일 부산시청 대강당 등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 발표 123주년을 기념해 작가 30인이 전시회를 연다.서울 종로구 토포하우스 갤러리(대표 오현금)는 1~7일까지 ‘2021 여권통문 날 기념전’을 개최한다. 권지은, 김경민, 김도희, 김명희, 김순임, 김영미, 김정희, 김정하, 김홍식, 김희자, 노원희, 박미화, 박종미, 배달래, 서고운, 서혜경, 심영철, 양주혜, 양화선, 오명희, 오숙환, 윤애영, 정은주, 정정엽, 정종미, 정직성, 최서원, 하태임, 허윤정, 인터브이 작가(가나다순)가 참여한다.토포하우스 갤러리가 전시 공간·진행을,

여성가족부가 다음 달 1일 온라인으로 제26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실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이미경 성평등국회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이 위원장은 성평등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활동해온 여성운동가로 시민단체 활동과 의정 활동을 이어오며 일평생을 여성인권 신장에 헌신해 왔다. 그는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당시 광범위한 여성단체들의 연대를 이루어내어 여성인권 활동을 주도했고 이후 연합된 여성단체들을 이끌며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진상을 규명하고 여성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일·하혜수 /이하 공론화위원회)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활동백서, 12개월의 기록’을 발간했다. 2020년 7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 논의시점부터 2021년 6월 행정통합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광역권 심포지엄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전 과정을 담아냈다. 공론화위원회는 백서발간의 목적에 대해 공론화 전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광역통합 및 협력에 관한 대구경북의 정책적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하는 한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광역지자체와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남성 강모(56)씨가 16년 전 30여명에 달하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29일 자백한 강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법무부는 보호 대상자 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법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강씨는 29일 오전 7시55분쯤 서울 송파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은 시신 두 구를 각각 강씨 자택과 차 안에서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강씨와 아는 사

4일간 진행된 '2021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 기본과정’ 수료식이 27일 대구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재화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이혜훈 한국의정 공동대표, 이인선 대구지방분권협의회의장(수성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혜훈 공동대표는 수료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가 세상을 바꿉니다. 정치만큼 세상을 빨리 바꾸는 게 없어요. 전업주부들의 가사노동이 인정받은 것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이루어낸 성과중의 하나이지요. 여성들이 정치를 하면 이러한 일들을 이루어냅니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구리시 행정복지센터에서 문화관광해설사 18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교육 현장답사, 해설시연회 등 심화교육을 국제교류문화원에서 위탁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역량교육은 ▲관광서비스 마인드 교육 ▲응급상황별 대응 요령 및 야외 안전 해설 방법 ▲아차산고구려유적 ▲조선왕릉 석물의 변천사 ▲망우리공원에서 만난 미학 ▲독립운동사 ▲서대문형무소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교육 후에는 해설 시연회를 실시하여 그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21년도 문화관광해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르신·환자·장애인·아동·영유아 5대 돌봄 국가 책임제 시행 공약을 발표했다. 초등학생 돌봄을 저녁 7시까지 제공, 공공어린이집 이용비율 50% 이상 확대,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이다.이 지사는 30일 서울 송파구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초등 돌봄과 관련해선 “초등학교 정규수업 종료부터 오후 7시까지 원하는 모든 아동을 돌보고 양육자가 퇴근길에아동과 함께 귀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교육지원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돌봄 인력 관리 및 돌봄프로그램을

방의걸 작 '여름날에'((207.0 x 70.0cm, 한지에 수묵담채, 2012년) 방의걸 작 ‘해맞이’(54.5 x 45cm, 한지에 수묵담채, 2012년) 그림과 함께 한 세월이 어언 60여년. 돌이켜 보면 짧고도 긴 세월, 이 길을 걸어오면서 좌절하고 포기 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여기에 이르렀으니 팔자요 천직이라 여겨진다. 나는 그림으로 시를 쓰고, 삶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상념 속에서 끌어내 그림으로 말을 한다. 그림은 곧 나의 심상의 언어요 삶이다. 서양화의 구상주의나 추상,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터키계 한국인 기자 알파고 시나씨와 크리에이터 더투탑, 듀자매가 ‘기후위기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은 유엔환경계획(UNEP)·에코맘코리아·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하는 ‘2021 UN청소년환경총회’ 연계 ‘Think Together Act Now’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다.방송인이자 DJ인 퀸타르트는 자비로 친구들과 환경보호 촉구 영상을 촬영했고, 환경 전문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기자이자 방송인,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나씨도 글

여성가족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에 따라, 인천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살피고, 새일센터 현장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27일 오후 새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다.여가부는 맞춤형 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해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직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천산단 새일센터와 경기용인 새일센터 2개소를

‘2021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TeFa show 2021)가 27일 대구 EXCO 3층 그랜드볼룸A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섬유·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구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한 NEW 트렌드 제시, 대구 지역소재와 패션 완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코로나19 상황으로 패션쇼 현장에는 방역을 철저히 한 후 바이어 등 소수의 관계자만 초청, 오프라인 패션쇼를 진행하는 동시에 ‘

김수정(51)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인권위원에 임명됐다. 임성택 위원의 후임으로,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27일부터 3년간이다.김 비상임위원은 약 20년간 법정에서 여성을 위한 변론을 펼쳐왔다. 2017년~2019년 ‘낙태죄’ 위헌소송 공동대리인단장을 맡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끌어냈고, 2020년 ‘혀 절단으로 방어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최말자 씨의 '56년 만의 미투' 재심을 돕기도 했다. △제40회 사법시험 합격(1998), △인권위 아동인권소위원회 전문위원(2016~2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5일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2021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1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양성평등 인식개선 슬로건 선정행사,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기념식, 메시지 전파 걷기 캠페인 등 1일부터 7일까지 송파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이다.본 기념식은 9월 3일 10시 30분에 온라인 Zoom으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 개회식, 샌드아트공연, 양성평등유공자 표창 수여식, 양성평등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전동킥보드 화재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집에서 충전하다가 피해를 입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동킥보드 화재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최근 잇따르는 전동킥보드 화재 사고 관련해 시민들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 7월)간 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총 70건이다. 전동킥보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은 10명(사망 3명·부상 7명)이다. 이 중 9명(사망 3명·부상 6명)이 주거지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다 피해를 입었다. 나머지 한 명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기차 매표소 앞 '2021년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 안내문이 붙어 있다.코레일 한국철도가 올 추석 열차 승차권을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100% 비대면 온라인로 사전 판매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예매대상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또한 승객 간 거리 두기로 창가 쪽 좌석을 우선 판매한다. KTX는 4인 동반석 순방향 1석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