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가 여성들에게 최고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높은 소득과 사회적 지위도 매력적이지만, 다른 직종에 비해 성별에 의한 채용 차별이 적어 여성 우위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KBS의 경우 2006년 8월 현재 아나운서의 75%가 여성이다. 여대생에게도 아나운서는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급 아나운서’가 늘어난 것도 한몫 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나운서라고 하면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이미지가 전부였지만, 요즘에는 교양 오락프로그램 MC, 음악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회장 김순옥·사진)가 주최하는 간담회가 11일 서울 외교센터 리더스클럽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여성 CEO 및 여성리더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선 고승덕 변호사가 연사로 초대돼 ‘경제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고승덕 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2004년 OECD 가입과 함께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부터 겪게 된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설명하며 향후 금리 방향과 부동산 흐름 등 재테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올 봄 서울부터 경기회복 조짐이 강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사업도 성과를 나타낼

최근 여성정치인을 꿈꾸는 20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풀뿌리 민주정치의 터전’이라는 지방의회는 정치지망생 여성들이 공락하기에 좋은 무대다.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치, 우리 이웃처럼 가깝고 친근한 정치’를 선언하며 2005년 5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양민(39·용인) 경기도의원을 만나 아직까지는 여성들에게 좁기만 한 정치의 벽을 뛰어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 정치를 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교육이나 보육 등 우리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가 아니더라도 정

한국미스터피자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피자대회에서 특별상인 ‘베스트팀’ 상을 수상했다. 이번이 첫 세계대회 출전인 이재웅, 박성민, 김민혁, 이문기씨로 이뤄진 ‘한국미스터피자 드림팀’이 그 주인공이다.세계피자대회는 수타로 피자 도우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도우쇼의 최고 달인을 선발하는 대회. ‘도우 크게 늘리기’ ‘도우 빨리 만들기, ‘박스 빨리 접기’와 개인 도우쇼 ‘프리 스타일’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한국미스터피자는 ‘박스 빨리 접기’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부문에 참가해 ‘프

친환경 건강음료 전문기업 ㈜자연원이 유기농 과일·채소 외에 향, 당, 색소, 보존료, 합성첨가물이 일절 첨가되지 않은 어린이용 주스를 출시한다. ‘5無키즈 100% 유기농 과일야채’와 ‘5無키즈 100% 유기농 오렌지’는 이달부터 홈에버, 홈플러스, GS마트 등 전국 유통망과 자연원 홈페이지, GS이숍 등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5無키즈 100% 유기농 과일야채’는 오렌지, 사과, 청포도, 토마토, 배, 당근, 레먼 등 과일즙과 야채즙을 어린이 입맛에 맞게 담은 것. 유기농 과일과 채소 중 당도가 높은 것은 야채를 즐기지 않는

여성신문사가 주최한 ‘2007 여성 소비자가 뽑은 품질·서비스 1위’(Quality·Services Valuation of Women Customers·약칭 QS 1위) 시상식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계안 국회의원(무소속),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박은경 세계YWCA 부회장, 이승신 한국소비자원 원장,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방경연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 김금래 (재)서울여성 상임이사, 이조안 스타커뮤니케이션 회장, 윤지현 성덕대학교 학장, 박유희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킹’과 ‘수다’라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무장한 신 소비권력층 ‘헤라’ 군단이 몰려오고 있다. 헤라는 ‘Housewives(주부), Educated(교육 받고), Reengaging(사회인으로 재출발하는), Active(진취적)’의 이니셜을 모아 만든 용어다. 이들의 특징은 유치원생에서 중학생 정도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나이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대졸 이상의 학력에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남편은 386세대, 가족 구성원의 교육·소비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상품 구매가 까다로운 한편, 입소문 능력

창경궁과 담을 마주한 서울 종로구 원서동 궁중음식연구원의 대문을 들어서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ㄷ’자형 한옥이 눈에 들어온다. 앞뜰에는 키 작은 나무들과 평상, 장독대, 우물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정감을 더하는 것이 특징. 이곳에서 궁중음식의 대가인 어머니, 지난해 작고한 고 황혜성 선생의 명맥을 이어 궁중음식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한복려, 한복선 자매를 만났다. “저희 어머니가 사재를 털어 마련한 곳이라 더욱 애착이 가요. 어머니는 궁중음식 전수관이 현대식 빌딩이나 아파트인 것은 맞지 않다며 오랫동안 적합한 한옥을 물색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직급은 바로 사장이다. 그만큼 개인사업자들이 많다는 증거. 취업난이 심화되는 데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새로이 자신의 점포를 개업하거나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수많은 창업자들의 바람처럼 누구에게나 성공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이 냉혹한 창업계의 불문율.‘친절한 창업 교과서’(한스앤리 펴냄)의 저자인 심재후씨는 “창업은 준비 단계부터 배우자를 고르듯 궁합을 맞춰보고 자신의 여건 즉, 인맥과 적성, 경험 등을 고려해 전략을 짜야

의류 브랜드 ‘여성크로커다일’을 만드는 ㈜형지어패럴이 순천향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형지어패럴은 지난달 20일 오전 순천향대 사회대 소강당에서 최병오 회장과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열린 강당을 ‘형지 최병오 강당’으로 이름 짓는 명명식도 함께 진행했다. 형지어패럴은 앞으로 ‘형지 최병오 강당’을 점주 및 사원 교육 등 인재 육성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형지어패럴은 대학 발전기금 외에도 순천향대가 운영하고 있는 엘리트 인재 양성과정인 ‘아너스(H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원장 오덕자)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타워빌딩 4층에서 보건복지부, 혈액관리본부, 중앙혈액원 관계자와 헌혈자들이 모인 가운데 명동 헌혈의 집 개소식을 진행했다. 또한 헌혈의 집 앞거리에서 중앙혈액원 소속 다회봉사회 회원들과 직원들이 개소를 알리는 헌혈 캠페인도 전개했다. 명동 헌혈의 집은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 의거하여 추진 중인 ‘선진국형 헌혈의 집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국고지원금을 받아 신설됐다. 45평이 넘는 면적에 헌혈자를 위한 개인용 TV와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 명

프로슈머(prosumer)란 말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1980년에 발간한 ‘제3의 물결’에서 처음 나온다. 단어 그대로 풀어보자면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최근에 와서는 제품 개발을 할 때에 소비자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란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다.과거 우리 인간이 자급자족을 하던 시절, 사람들은 자신이 만든 것을 자신이 소비하며 살았다. 생산하면서 소비하던 그때는 자신들이 바로 프로슈머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점차 분업이 이루어지면서 각자 잘

한·미 FTA 체결안이 실현되면 소비주체인 주부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식료품 및 각종 소비제품의 선택 폭은 넓어지고, 가격은 떨어져 장바구니 물가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대외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FTA 체결 뒤 10년 동안 가격 인하 등에 따른 소비자 후생 수준(소비자의 혜택을 계량화한 것)이 현재보다 6.99%(281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도 한·미 FTA 발효 후 주부가 동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면서 일부 제품을 수입산으로 구입할 경우 평균 2

 기업 이익의 공익적 환원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아름다운 기업인 賞’ 수상자로 선정된 일동제약·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은 적극적인 여성 인재 발굴·개발, 엄마와 주부 등 여성소비자를 생각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기업인 賞’의 수상은 이러한 노력에 대한 여성들의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를 만나 일에 대한 열정, 최고경영자로서 사는 얘기를 들어봤다. ■ ‘아름다운 기업인 賞’을 수상한 소감은?“여성 소비자들이 뽑아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이제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족(族)’을 넘어서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족(族)’이 급부상하고 있다. 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약자로, 자신의 건강 및 행복과 더불어 지구환경과 주위 사람들의 행복도 함께 배려해서 행동하는 삶의 방식을 가진다. 로하스 족들의 소비적 특성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들의 가치에 부합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제품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친환경적인 방식으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는 ‘2007 여성소비자가 뽑은 품질·서비스 1위(Quality·Services Valuation of Women Customers: 약칭 QS 1위)’에 33개 업체의 36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또한 ‘아름다운 기업인 賞’은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 ‘미래상(여자대학부문)’은 덕성여자대학교가 수상했다. ‘QS 1위’는 1999년부터 매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온 ‘여성소비자가 뽑은 베스트브랜드 大賞’이 발전·변화된 상으로 품질과 서비스가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1차적으로 선별한 뒤 여성소비자의 직접 평가와 전문

사랑과 행복이 묻어나는 표정과 목소리로 TV 화면 속에서 상품을 파는(?) 여자, 그녀가 소개하는 물건은 누구나 꼭 사고 싶게 만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GS 쇼핑호스트팀 오혜선(35) 과장을 만났다. 늦깎이로 시작한 만큼 몇배의 노력을 더한 끝에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선 그녀는 쇼핑호스트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서도 해줄 말이 많단다.- 쇼핑호스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쇼핑호스트는 홈쇼핑사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호스트라고 할 수 있어요. 주로 케이블방송의 쇼핑채널을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물건을 구매하도록 소개하는 일을 하죠

삼양사, 김윤 회장 ‘금탑산업훈장’적극적 성장 전략 추진해 매년 10% 성장 이룩해삼양사 김윤 회장이 3월21일 코엑스(C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4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제조업 부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윤 회장은 1985년 삼양사에 입사, 96년 사장을 거쳐 2004년 삼양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룹 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사업구조를 화학, 식품, 의약, 신사업 등 핵심 성장사업 위주로 재정비했으며, CI와 BI를 개발해 회사 이미지를 보다 새롭게 정립했다. 또한 비전 달성을 위해 기존사업 다각화, 사업구조 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라지만 육아와 가사, 직장일 등 몇 사람의 몫을 해내야 하는 워킹맘에겐 하루가 턱없이 부족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기 시간을 낸다는 것은 더군다나 꿈 같은 일. 결국 대부분의 워킹맘들은 자신만의 틈새시간을 찾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점심형 인간’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동료들과 ‘수다’를 떨거나 ‘인터넷 쇼핑’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1시간 동안의 점심시간을 쪼개 어학공부나 인맥관리, 건강관리 등 자기계발을 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다. 커리어 관리 및 지원 기관인 C

경매로 ‘내집 마련’에 나선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실제로 매회 경매 입찰 참여자의 30% 이상이 여성일 정도다. 이처럼 여성들이 경매에 몰리는 이유는 절차가 단순해 초보자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발품·손품 팔기만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전세금 정도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막 ‘경매 초보’ 딱지를 뗀 박제옥((33·경기 부천시 원미동)씨도 경매를 통해 알짜배기 오피스텔을 장만한 케이스. 그녀의 경매 진행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주택 경매의 원리와 노하우를 이해할 수 있다.  결혼 5년차 직장인인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