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JPG*레즈비언의 사랑을 그린 '늦게 핀 꽃'*원주민 가족을 중심으로 호주사회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 '무소유' 지난 9월 13일 동숭동에서 홍대앞 ‘극장 마녀’(구 창무포스트 극장)로 이전한 여성문화예술기획(대표 이혜경,이하 ‘여문’)은 실천적인 페미니즘의 기치 아래 건강한 대안적 문화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97년 11월부터 98년 5월까지를 ‘여성문화축제기간’으로 선포하고 4차례에 걸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그 첫 순서로 지난 4월 개최된 제1회 서울여성영화제의 주요작품 11편과

~81.jpg 여성주의 SF.고대여성 생활상 등 정보세분화 외국의 여성사이트는 여성사이트들만 소개하는 웹사이트가 십여 개나 있을 정도로 수도 많고 전문화됐으며 정보량도 방대하다. 웹(web, 거미줄)이란 뜻에 걸맞게 정보망 구축과 각 사이트들의 연계가 치밀한 것도 특징. Feminist Majority Foundation(http://www.feminist.org)는 미국 여성중 과반수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인식하고 있다는 갤럽의 연구조사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뉴스, 행사, 유방암 센터, 여성주의 SF, 온라인 상점 등 다양한 페미니

개봉 영화 〈가타카〉유전인자에 의한 계급구분 그린 SF 영화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날 아이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SF 영화. 〈비포 선 라이즈〉에서 낭만적인 미국 청년역을 맡은 에단 호크 주연. 감독 앤드류 니콜·출연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외. 5월 2일 개봉. 씨네코아 (02)285-2090〈바리톤 최현수 독창회〉 말러의 가곡 선사 매혹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최현수의 독창회가 열린다. 국내무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말러의 가곡들과 스페인, 이태리, 미국 노래들로 꾸며질 예정. 5월 7일 오후7시30분

~8111.JPG*'스트레인지 데이'를 만든 캐슬린 비글로감독. 미미 레더가 감독한 9천만달러짜리 SF영화 〈딥 임팩트〉가 전미 흥행 1위를 기록하며, SF영화부문에서 여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SF와 액션 영화는 전통적으로 남성 장르로 인식돼 여성의 진출이 극히 드문 분야. SF 영화를 제작하거나 감독한 여성은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다. 캐슬린 비글로는 데뷔 초기부터 스릴러나 액션물을 감독했다. 그는 인간의 기억을 담은 메모리디스크를 사고 파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보여준 〈스트레인지 데이지〉라는 SF액션영화를

장기 불황의 여파로 올 여름휴가는 ‘방콕’이나 ‘방글라데시’로 정했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비디오를 보며 교양도 쌓고 돈도 아낀다는 전략이 이들의 알뜰 계획. 으뜸과버금, 영화마을이 소개하는 휴가철 볼 만한 페미니즘 비디오를 소개한다.~012.jpg*〈바그다드 카페〉 독일에서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온 문슈테드나는 사소한 문제로 남편과 다투고 캘리포니아의 사막에 혼자 남는다. 사막을 헤매던 그녀는 '바그다드 카페'를 찾게 되고 여기에서 항상 화가 잔뜩 나 있는 흑인 여주인을 만나게 된다. 그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결국은

~6.jpg 지난 6월 25일 열린 21세기 여성미디어네트워크 제2회 정보포럼은 ‘디지털 가상세계와 변화하는 여성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이화순 현민시스템 사장의 특강과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정보화사회를 맞아 전환되는 패러다임에 맞춰 의식전환과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월 1회 정기적인 포럼을 갖고 정보분야에서 여성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화순 사장의 강의 내용 요약. 정보화사회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갖는 것 같다. 정보화사회란 정보가 재화로서 석유가 산업사회 발전

~21.jpg~21-1.jpg 20세기를 마감하는 이 즈음, ‘사이버’‘테크노’란 단어가 문화계를 장악하고 있다. ‘사이버’와 ‘테크노’는 언뜻 보면 별 연관성이 없는 듯 보인다. 그러나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가능하게 된 ‘사이버 스페이스’와 컴퓨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전자장비를 이용해 ‘비트’를 단위로 무한정 변주가 가능한 ‘테크노 음악’은 정보화·기계화가 만들어낸 문명 전환의 징후로서 ‘이란성 쌍생아’와 같은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반복’과 ‘아나키’적 성향의 ‘테크노’각 문화장르 강타 10대 소녀가 보드 위에

~6-2.jpg 이번 학술회의 중 장외에서 핫이슈가 된 것은 2,30대 여성 참가자들이 회의 이튿날부터 게시한 대자보 사건. 이 사건은 처음엔 성대결 양상을 띤 돌발적이고 과격한 해프닝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결국 남녀 참가자 모두 일상에서의 인권, 특히 무의식적인 성차별적 언어로 인한 인권침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데 공감했다. 해프닝은 회의 첫날 기조강연, 발제에서부터 촉발됐다. 지명관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소장이 ‘한국 현대사와 인권’을 자신의 체험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6.25전쟁 중 민간 여성을 강간

영화 '이형표 감독주간' 한국영상자료원은 60년대 초부터 80년대 중반까지 모두 85편에 이르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했으며, 주로 관객 중심의 오락적 성향이 강한 영화들을 연출한 이형표 감독의 작품을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상영한다. 17일 '서울의 지붕밑'(1961), 18일 '엄마의 일기'(1968), 19일 '맹물로 가는 자동차'(1974), 20일 '너는 달 나는 해'(1976), 21일 '배우수업'(1978) 상영.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02)521-3141(행사안내 1번) 연극 '오르페오' 그리스

~17-3.jpg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오면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되돌아보게 하는 괴수영화 두 편이 잇따라 개봉한다. 북한영화 1호로 개봉관에 상영되는 '불가사리'와 다음 주 개봉하는 일본영화 '고질라 2000'이 그것. 신상옥 감독이 85년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불가사리'는 한반도에 전해내려오는 민담을 바탕으로 한 SF영화. 국내 판권 문제로 수입사와 신상옥 감독 사이에 시비가 일었던 관계로 크레딧에는 신상옥 감독 이름 대신 정건조라는 이름이 연출 및 감독으로 올라 있다. 고려 말. 조정의 탄압으로 민중들은 궁핍과 도

여성이 좋아하는 무협이라야 성공한다 ~15.jpg 서울관객 75만명을 동원한 영화 '비천무'의 흥행성공을 기폭제로 대중문화계에 ‘무협’바람이 거세다.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진실, 이미숙, 김윤진, 김석훈, 설경구 등 호화 배역진이 출연하는 무협 시대극 '단적비연수'가 12월 개봉 준비중이고, 정우성과 안성기 등이 연기할 김성수 감독의 '무사'도 8월부터 중국 현지 촬영에 들어갔다. 인기 무협소설작가 좌백-진산 부부가 시니리오를 쓴 '규염객전'도 제작이 확정된 상태고, 장혁 주연의 학원무협물 '화산고'도 크랭크 인 준비중이다

@23-2.jpg옥이 들어 있어 마치 만병통치의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선전되고 있는 옥 관련 건강제품 광고가 대부분 과대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관련업자들도 이를 인정함에 따라 옥 관련 건강제품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시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옥 관련 건강제품들은 “옥에서 발산되는 기 때문에 생명력이 활성화되고 면역성이 강해져 만병이 사라지며 현대의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각종 불치병, 성인병에 탁월한 자연치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특히 인터넷에서는 옥 상품 착용 전후 기의 변화를 사진으로 게재하면서 고

이중한/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 문화비전 2000위원SF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은 꽤 알려진 미래형 소설이다. 책이 금지된 전체주의적 사회시스템을 그린 이 작품은 책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내 책을 불사르는 일을 하는 방화수(소방수가 아니다)가 주인공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 조지 오월의 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명비판적 미래 묵시록으로 평가되는데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책의 종말이 예견되는 요즘 더 자주 기억되는 계기를 맞고 있다.그래서 나도 지난 주말 한번 더 읽었다. 읽다가 혼자서 즐기기가 아까워 이 글에 좀 옮겨 보기로 했

비디오 팝칼럼니스트 이무영의 감독데뷔작. 고관장성의 아들로 수표를 천원짜리처럼 쓰는 신귀족 마태오, 불우한 환경 탓에 적개심만 이글거리는 유글레나, 몸만 컸지 아이의 지능을 가진 아메바 등 세 사람이 벌이는 패륜 영화. 6월 출시/스타맥스 (02)589-0752현재 모든 SF영화의 교과서인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태초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미래의 우주 공간까지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얽혀 있는 명작이다. 1968년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특수효과와 치밀한 과학적 고증이 볼거리이다. 6월 출시/워너브라더스 (02)589-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