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대학 내 양성평등 노하우 선진국에서 배운다 (2) 유럽 대학 현장을 가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풍’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정작 여성 인재들을 길러내는 대학들은 ‘여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지난 2003년 국·공립대 여교수 채용목표제가 시작됐고 2007년에는 2010년까지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여성정책기본계획이 발표됐지만 2008년 발표된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은 12.2%로 여전히 1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국내 최고 대학으로 일컬어지는 서울대의 경우 여교수의 비율은 11.2%로 국·공립대 평균에도 못 미치는 심각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2008 국정감사 이상민의원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대학의 교수직 수행과 평가는 여전히 남성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학 내 의사결정 기구에 여교수 비율이 낮아 여교수의 목소리가 소수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 여교수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도 여교수의 역량 발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양성평등의 선진국인 유럽의 현실은 어떨까. 여성신문은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 여교수회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양성평등 고용정책과 유럽 대학의 여교수 지원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유럽 대학 방문 연구’(연구책임 정진성 사회학과 교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를 통해 한국 대학 내 여교수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도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방문에는 김혜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여정성 소비자아동학과 교수가 참가했다.
급여 차별·대표성 확보는 해결했지만 아직 소수인 여교수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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