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리더십’탐사
1993년 1월20일 ‘평화가 숨쉬는 마을’이란 뜻의 ‘라 패지블’에서 세계인의 연인 오드리 헵번은 세상과 작별을 했다. ‘라 패지블’은 오드리 헵번과 그녀의 첫번째 남편 멜 페러가 그들의 아들 숀을 위해 196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금 떨어진 ‘톨로체나즈 수르 모르제‘라는 아름다운 마을에 마련한 집이었다. 조용한 마을의 작은 교회에서 거행된 그녀의 장례식에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으며 오드리가 살아있을 때 받은 존경심이 재현되었다. ‘라 패지블’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세워진 그녀의 묘에는 ‘오드리 헵번(1929~1993)’이라고 적혀 있는 단아한 십자가가 세워졌다. 700여명의 조문객들이 놓고 간 꽃으로 장식된 요람에 ‘로마의 휴일’의 앤 공주는 제3세계의 영원한 후원자가 되어 지금도 기아와 전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소 지으며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오드리 헵번
세계가 사랑한 헵번, 그녀가 사랑한 제3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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