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비시장에서 불모지로 여겨졌던 자동차 구매현장에서도 여성파워가 거세다. 자동차 업계에선 “여심을 잡아야 차를 팔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거론될 정도.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차 10대 중 3대는 여성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신규등록차량 78만6924대 중 여성 구매 비율은 21만5817대로 27.4%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1996년)의 18.2%보다 9.2%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 20∼35세(40.3%), 50세 이후(19.3%) 여성이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자동차공업협회 구희철 과장은 “20∼30대 일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및 레저용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며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드는 50대 주부들의 경우 가정내 발언권이 높아진 덕에 자동차 선택에서도 큰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각 사들 ‘親女 전략’ 각축
어머! 저 차 여자 마음 잘아네
구매고객 3명 중 1명 여성…20∼35세·50세 이후가 주고객
유아용 시트걸이·수납공간·화장거울 등 특화된 제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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